...[화제의 기업] (주)하나AF 김완태 회장, ‘엔진큐어’ 자동차 엔진성능 복원 탁월
마이크로레진’에 의한 담금질 효과로 엔진금속 원형복원 탁월
자가 운전이 일반화되면서 자동차 성능이나 연비, 엔진오일 교환주기 등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주)하나AF(회장 김완태, 사진)가 자동차 엔진성능 복원 능력이 탁월한 엔진코팅제 ‘엔진큐어’를 개발, 출시해 주목받아 찾아가 보았다.
(주)하나AF 김완태 회장은 “기존의 무교환 엔진 오일이나 엔진코팅제의 첨가제는 엔진오일 입자의 표면을 코팅해주는 역할에 그쳤다. 즉, 윤활유 활성제라 불러야 마땅하다”며 “노후된 차량의 경우 엔진내 피스톤링과 실린더 표면의 흠집이 많고, 운전시 마찰로 인해 오일입자의 코팅을 깨트려 점도를 낮추게 된다. 이는 엔진오일 교체수명을 단축하게 만들고, 불완전연소로 매연을 발생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타사제품과 차별화된 우리 ‘엔진큐어’는 식물성 탄소섬유질 소재와 광물질등 38가지 소재가 혼합된 신소재 고분자물질(마이크로레진)으로 엔진의 흠집을 메우고 산화운동을 지속해 부드럽게 코팅된다”며 “담금질 원리로 결합해 엔진의 내마모성을 강화시키고, 부드러운 표면 형성으로 마찰저항을 낮춰준다. 또한 내부의 이물질까지 세정해 엔진 성능을 신차 이상으로 복원, 고출력을 가능케 한다”고 말해 연료절감과 매연·소음감소, 엔진 및 엔진오일 수명연장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7년여 기간 김 회장과 연구개발진의 구슬땀으로 개발된 ‘엔진큐어’는 2010년 회사설립으로 본격 제조와 판매에 나서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과학기술대 자동차 공학과 김철호 교수팀에서 4개월에 걸친 ‘엔진 다이나모 TEST’으로 연비개선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이다. 지난 10월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대상’에서 중소기업 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주행시간 280시간, 주행거리 1만8200Km인 신차 엔진으로 TEST한 결과, 트러틀 벨브(Throttle Valve) 50% 개도 상태에서 엔진출력 3~5%, 제동효율 약 -5%, 제동연료소비율 5% 가량의 개선 효과가 도출됐다”며 “노후차량에서는 더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공식주행TEST도 총 6회를 가졌는데, 연비가 평균 17%까지 개선됐다. 시험성적서를 받은게 1년이 채 안됐지만 시장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아, 입소문을 타고 내년에는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현재까지 신차로 30만Km 정도 주행 TEST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폐차할 때까지의 주행거리를 넘기는 수준으로 한번 주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엔진흠집이 많은 노후된 차량의 경우 엔진큐어 주입후 5~8만Km정도 주행 후 한번 더 주입해야 마이크로 레진이 골고루 흡착되어 효과가 증대된다. 또 제품을 넣고 바로 복원이 되는 게 아니라 2~3000Km정도 운행을 해줘야 피스톤 운동으로 정상적인 흡착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엔진큐어’는 농기계, 중장비 등 연소를 하는 모든 내연기관에 사용 가능하며 전문대리점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올 해 들어 지난 3월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노후차량이 다수인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회를 통해 중동·미국·일본 등 바이어상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회장은 “국내 등록 자가용승용차 1363여만대의 연비 10%만 절감되더라도 연간 에너지 수입을 약 8조원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에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면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6월 1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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