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 표면적의 40%가 이미 사막화되었고, 토지 황폐화로 인한 손실은 연간 420억 달러에 달한다. 이로 인해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10~20억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녹색성장은 인류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데, 연비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엔진성능복원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의 연비 및 매연테스트 시험결과에서 주입 후 약 1200㎞ 주행에서 출력이 평균 3%(최대 5%), 연비효율은 4.9%가 향상된 것으로 검증된 ‘엔진큐어’를 개발ㆍ생산하고 있는 (주)하나AF이다.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하나AF 김완태 회장을 만나보았다.

연간 16조 이상의 에너지 절감 가능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자 연비를 높이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확산되고 있다. 자동차 트렁크를 가볍게 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는 것은 기본이고, 운전 경력이 풍부한 자가 운전자들 중에는 열차단 효과가 높은 틴팅(선팅)이나 엔진을 제어해 정속 주행이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를 장착해 연비 효율성을 높여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양한 연비개선 아이디어 중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간편한 방법은 ‘엔진큐어’를 통한 엔진 관리로 리터당 10~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엔진오일 첨가제인 ‘엔진큐어(Engine-Cure)’를 선보인 ㈜하나AF(회장 김완태/www.enginecure.co.kr)의 엔진 보호 원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1800만대 자동차로 소비되는 연료를 약 5%만 절감해도 연간 에너지 수입에 드는 약 8조를 절감할 수 있으며, 새차와 노후차의 평균 수치인 10%면 16조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엔진큐어로 자동차 사용 기간이 늘어나면 경제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자동차 오일 첨가제들은 대부분 오일코팅제 기능에 치중해 왔다. 이에 반해 ‘엔진큐어’는 엔진금속표면 금속원형 복원제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담금질의 원리’로 결합, 엔진의 흠집을 메워주고 내마모성을 강화시킨다는 원리다. 고강도, 최저 마찰의 표면을 형성하며 접촉면의 밀착도를 높이고 엔진내부의 이물질을 세정해 엔진 성능을 복원시겨 주는 것이다.
엔진큐어는 엔진오일 교환 때마다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확실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엔진출력증강, 연료절감, 엔진마모 수명연장, 부드러운 시동, 소음감소, 엔진오일 교환시기연장, 오일 소모량감소, 매연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연비테스트 결과 최대 17% 연비 개선
‘엔진큐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농기계, 중장비 등 연소를 하는 모든 내연기관에 적용될 수 있는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자동차공학과 김철호 교수팀)의 연비 및 매연테스트 시험결과표에 따르면 주입 후 약 1200㎞ 주행에서 출력이 평균 3%(최대 5%), 연비효율은 4.9% 향상된 것으로 나왔다. 실험은 주행거리가 1만여㎞밖에 되지 않은 새차를 대상으로 토크를 25%, 50%, 75%, 100%로 해 엔진큐어 주입 전과 후의 결과치를 비교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하나AF는 이번 실험에 앞서 지난 4월 16일부터 1주간 경기 여주~경북 문경 93.5㎞ 구간에서 중고차 현대 트라제 XG(2003년 2월 등록된 디젤 모델, 총 주행거리 15만7000㎞)를 대상으로 ‘엔진큐어’ 주입 전·후 연비테스트를 자체 진행해 결과를 발표한 바 있는데, 당시 주행 구간별 연비 개선은 △500㎞(5%) △1200㎞(9%) △1900㎞(13%) △2600㎞(13%) △3000㎞(17.1%) 증가로 나타났다.
김완태 회장은 “이번 시험성적서 공개는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라며 “엔진큐어의 엔진다이나모 테스트 완료와 동시 곧바로 셰시다이나모(실제 주행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시험장비를 통해 실험하는 방법) 시험을 시작해 그 결과도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실험 역시 서울과학기술대 김철호 교수팀이 맡아 약 6~7만㎞를 주행한 중고차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서울과학기술대 및 저희 회사 자체 실험 모두 엔진큐어를 차 엔진에 주입시 연비가 개선됐다”며 “특히 김철호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테스트 결과는 새 엔진에서도 엔진큐어가 연비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해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새차인데도 마이크로 레진의 담금질 원리에 의해 엔진 금속이 복원된다는 사실이 의아한데,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엔진자체가 한 가지의 금속으로 만들어졌다기보다 여러 가지 금속이 융합된 금속체”라며 “금속의 조직 특성상 무수한 기공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기공 틈새로 연료 및 오일 등이 들어가게 돼 불완전연소를 일으키게 되고 유해배기가스 발생의 원인이 된다. 기공 틈새를 메우기 위해 섬유질 탄성 혼합, 흡착을 견고하게 하고 마찰계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엔진큐어는 내연기관에 모두 적합한 제품으로 범 인류차원의 자원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소해 줄 자원절약형 아이템으로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엔진큐어는 사용 후 즉시 출력이 좋아지고 연비가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며 “엔진의 흠집을 완전히 메워 복원하는데까지 걸리는 주행거리는 300㎞~2000㎞로 이후 향상된 엔진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원문제 해결해 줄 자원절약형 아이템
김완태 회장은 지난 2002년 8년 여 연구 끝에 엔진큐어를 개발하고, 2010년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 한달 여만에 중국과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동남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는데, 현재는 미국을 비롯 일본, 베트남, 인도 등에 수출을 앞에 두고 있다.
하나AF는 엔진큐어 브랜드로 휘발유, LPG엔진 금속처리제, 디젤엔진 크리너 및 디젤엔진 금속처리제, 오토바이 엔진금속처리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김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인류의 명제”라며 “저희 기업은 자원고갈과 오존층 파괴를 지연시키기 위한 제품개발과 제품의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의 상승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연비 절감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은데, 그동안 무교환 엔진오일이나 첨가제가 별다른 효과가 없어 불신이 쌓인 상황이다. 기존 엔진 오일첨가제나 무교환 엔진오일의 경우, 각종 기관에서 제품 성적테스트를 통해 엄청난 성능향상이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 시험성적서의 겉장만 보여주고 내용은 공개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하나AF의 시험성적서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데, 그만큼 제품의 효과와 우수성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하나AF의 엔진큐어는 날로 국내 운전자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모든 제품은 전문기관의 시험이나 고객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성이 판명이 난다”며 “그러기에 제품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정직한 제품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 서울과학기술대을 비롯한 자동차공학과에 R&D투자를 적극화해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김 회장은 사업이 안정되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소외 계층에 대한 기부는 물론이고, 열정으로 가득한 젊은 연구인력과 미래를 위한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분야에 대한 정부의 R&D 및 기타 지원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아 아쉽지만, 하루라도 빨리 좋은 성과를 거두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_ 정시준 차장 ㅣ 사진_ 한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