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성능이 떨어진 일반 중고차량에 엔진 금속표면 복원제 등을 주입했을 때 연비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AF(대표 김완태 www.enginecure.co.kr)는 최근 2003년 2월 등록돼 8년이 지난 중고차인 현대차 트라제 XG에 엔진 금속표면 복원제인 ‘엔진큐어’를 주입한 후 연비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최대 17.1% 정도의 연비가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엔진 성능 복원제인 ‘엔진큐어’는 식물성 탄소섬유질소재와 광물질을 혼합한 첨단 신소재 고분자 물질을 엔진 내부 금속표면에 주입, 미세한 흠집을 메워줌으로써 엔진의 출력은 높이면서도 연비를 개선시켜주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트라제 연비 테스트는 경기 여주~경북 문경까지 93km 구간에서 엔진큐어를 주입하기 전 시승과 주입후 500km, 1200km, 1900km, 2600km에 이어 3000km가 됐을 때 다시 한 번 시승하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총 주행거리가 15만7000km에 달하는 트라제에는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스마트플랫폼즈(대표 이철재 www.myucar.com)에서 개발한 차량 측정 장비인 ‘유카(Ucar)’시스템을 별도로 탑재해 ▲평균속도와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CO2 배출량 ▲주행시간 ▲주행거리 ▲공회전 ▲연비상승율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 객관성을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엔진큐어를 넣기 전 첫번째 시승에서는 평균 11.1㎞/ℓ의 연비를 나타냈지만, 주입 후에는 11.6㎞/ℓ, 12.1㎞/ℓ, 12.5㎞/ℓ, 12.6㎞/ℓ, 그리고 마지막 시승에서는 13.0㎞/ℓ로 나타났다. 연비는 수치상으로 4.50%에서 최대 17.1% 정도가 개선됐다.

평균속도는 시속 84~92km였으며, CO2 배출량은 엔진큐어 주입전에는 21.8kgc가 나왔지만, 주입 후에는 21.3~19.1kgc로 낮아졌다.

김완태 하나AF 대표는 “엔진 성능 복원제인 ‘엔진큐어’는 저하된 출력을 높여주면서도 연비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반복성의 오일첨가제나 엔진오일 코팅제와는 다른 반영구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 기사제보/보도자료 help@dailycar.co.kr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